“타 지역으로 가면 지금 있는 부모님과 친구, 연인과 만나기 쉽지 않잖아요!”
최근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 자리를 알아 보고 있는 김 모(27)씨가 타 지역으로 취업하지 않는 이유다.
김씨처럼 최근 지역 내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의 상당수가 가족과 친구 연인들과 떨어져 지내고 싶지 않아 타 지역 취업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전북 구인·구직 취업센터 또랑(ddorang.com)이 최근 네티즌 678명을 대상으로 14일 오후 3시 현재 실시간 인터넷 설문을 벌인 결과 나타났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취업을 희망하거나 주로 구직 활동 중인 지역’을 묻는 질문에 80%가 ‘우리 고장’, 즉 ‘전북권’이라고 답한 반면 서울, 경기 인근 지역은 12%로 극소수에 불과했다.
또 ‘지역과 무관’하게 취업 및 구직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응답자는 전체의 4%에 그쳐 구직자들의 상당수가 수동적인 구직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출처 : 전북도민일보(http://www.domin.co.kr)